통증 줄이고 심미성 높인 ‘클리피씨 치아교정’ 주의할 점은?

입력 2019-02-12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안수진 서울제이치과 교정과 원장
▲사진=안수진 서울제이치과 교정과 원장

과거에는 부정교합, 덧니, 돌출입 등으로 인한 음식섭취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치과를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치료뿐만 아니라 심미적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면접이나 중요한 미팅자리에서는 첫인상 하나로 결과가 좌지우지될 만큼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고르지 못한 치열로 인해 고민인 취업 준비생,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콤플렉스 때문에 남들 앞에서 환하게 웃지 못해 인간관계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치아가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치아교정이 이러한 외모 고민과 기능적 문제를 두루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면서 학생, 취업 준비생 또는 직장인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선호하고 있는 치과치료다. 특히 치료기간 동안 부착해야 하는 교정장치가 도드라져 보이는 문제 때문에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교정장치가 등장하면서 그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클리피씨 교정은 기존의 교정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브라켓과 교정철사를 일일이 묶는 방식이 아니라 브라켓에 부착된 슬라이딩 도어방식의 클립을 이용하는 교정장치다. 미세철사와 고무링을 사용하지 않아 적은 힘으로도 빠른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 치아의 색과 유사한 도자기 재질의 세라믹으로 이뤄져 있고 브라켓을 고정하는 철사를 사용하지 않아 교정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심미적인 문제를 덜 수 있다. 음식 섭취 후에도 교정 장치에 음식물 찌꺼기가 잘 남지 않아 치아 관리하는 것이 수월하다.

치료기간 역시 일반 치아교정에 비해 짧은 편이다. 일반교정은 고무줄이나 철사로 묶기 때문에 보통 2년 이상 소요되지만 클리피씨 교정은 자가결찰시스템 덕분에 치료기간을 4~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내원 횟수도 적어 수험생,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허경회 서울제이치과 대표원장은 “클리피씨교정은 최소한의 힘으로 치아를 서서히 이동시켜 초기 통증이 덜하고,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쉽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면서도 “교정 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거나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지 않을 경우 자칫 브라켓이 떨어질 수 있어 제대로 된 교정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수진 서울제이치과 교정과 원장은 “치아교정 장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장단점이 모두 다르고 모든 치아에 클리피씨 교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교정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구강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후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교정장치 및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88,000
    • +0.5%
    • 이더리움
    • 4,50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97%
    • 리플
    • 729
    • -1.09%
    • 솔라나
    • 212,400
    • +3.86%
    • 에이다
    • 689
    • +2.68%
    • 이오스
    • 1,141
    • +3.54%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1.58%
    • 체인링크
    • 20,350
    • +2.36%
    • 샌드박스
    • 653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